청매실농원의 입구에는 매화와 관련된 시비들이 손님을 먼저 맞는다하동에서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도의 경계를 넘어 광양에 있는 청매실농원으로 향했다. 광양 청매실농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14호인 홍쌍리 여사가 시아버지인 율산 김오천 옹의 뒤를 이어서 개간하고 일궈오고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내려 매실농원으로 향해 올라가다 보니 곳곳에 시가 새겨진 비석이 보인다. 한문으로 써진 옛것부터 안도현, 김용택씨의 현대 작품까지 모두 서른세 개의 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는데 이 시는 모두 매화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매화와 문학이 살아 숨 쉬는 문학동산인 셈이다. 

농원에서는 매실항아리와 섬진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수많은 항아리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하고 있자니 홍쌍리 여사가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빨간색 티셔츠에 회색 작업바지, 차광모자에 고무신 차림으로 6시가 넘는 그 시간까지 일을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우리는 판매장 안으로 들어가 홍쌍리 여사의 매실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홍쌍리 여사의 열정적인 모습은 70을 바라보는 그녀의 나이를 무색케 한다

홍쌍리여사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처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그랬구나~' 심취해서 듣는 회원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청매실농원을 둘러보는 회원과 이곳에 법정스님의 향기가 남아있다고 설명하는 홍쌍리여사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어라~회원들은 자신들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청매실 향기를 머금은 회원들의 표정이 마냥 밝다
*사진: 희망제작소 콘텐츠센터 정재석 인턴/ 대림공업사 장태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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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