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얼마 안되는 남자님과 여자님이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팝콘도 사고, 콜라도 사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영화가 시작하기 전, 여자님은 '화장실을 갈 때는 바로 이때다!.' 싶어
남자님을 향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 화장실에 갔습니다.

2008년 6월 10일 서울 시청역 내 여자화장실
아이쿠야.
아직도, 여자 화장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게
아닙니까?
영화 끈난 직후, 극장 입장 직전만 피한다면 그래도 편하게
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여자님의 계산은
아주 그냥..
오줌을 누고 가자니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고,
너무 오래 있다 들어가자니 영화도 시작할테고
무엇보다 만난 지 얼마 안되는 이 남자님이
'어 오래 있다 온 걸 보니 큰 걸 봤나보네' 라고 생각할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여자님은, 꾸욱~~ 참고 .... 다시 극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화가 끝나자마 화장실로 튀어나가고 싶었지만
남자님과 발걸음을 맞춰 나오다보니 여자 화장실은 이미 대기 시간이 장기화.
여자님은, 울고 싶습니다.
아주 그냥...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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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