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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사회창안대회 'Do It Yourself' 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아직 등록된 프로젝트는 많지 않지만, 참 많은 분들이 문의해오셨습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실행계획 짜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렇게 별볼일 없는 아이디어도 괜찮을까요?'
'이거, 정식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노우(No), 노우(No)~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도 마시고요.

여러분이 등록해주시는 프로젝트는 '씨앗'일 뿐입니다.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실행계획?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저 이런 아이디어를 이렇게 현실에 적용시켜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주시면 되는 겁니다. 물론 정해진 양식도, 규칙도 없고요.

별 볼일 없는 아이디어라고요?
그럼 대체 별 볼일 있는 아이디어는 어떤건가요? 잊지마세요. 세상을 '깜딱' 놀라게 한 아이디어일수록 처음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손가락질 받았다는 사실을요.

남들에게 내놓기는 조금 부끄러운 아이디어라고요?
걱 정마세요. 사회창안대회는 모든 아이디어를 용서하고, 존중하고, 환영합니다. 작년에 같은 대회를 운영해본 사람으로서 감히 말씀드리자면 참가자 중 누구도 조금 엉성하다는 이유로 다른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비웃거나 무시하는 분은 없었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완벽한 아이디어는 이미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자, 여러분의 참여의지를 북돋우고자 막간을 이용, 지금까지 접수된 프로젝트의 면면을 살짝 공개합니다. 사회창안대회에 접수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가수 호란씨가 미투데이를 통해 시작한 재미있는 켐페인 하나도 소개해드릴거고요.

보신 후  필 좀 받으셨다면, 이유없이 몸이 근질근질 하신 분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사회창안대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활짝 문을 열어둘게요. 바로 지금, 당신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도움의 다단계를 만들어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것을 직접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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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신 사회선생님이 내준 숙제입니다. 한 꼬마는 이 숙제를 받아들고는 사람들을 돕기로 합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면,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자신을 도와준 이에게 고마움을 갚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이를 갚는 거죠. 

옆에 그림을 한 번 보세요.

한 사람이 세 사람을 도와주고, 그 세 사람이 다시 각각 세 사람을 도와주고, 그 아홉 사람이 다시... 
얼마나 많은 도움의 다단계가 생기나요. 

이 꼬마는 이렇게 자신에게 돌아올 댓가를 바라지 않는 도움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영화 이야기가 아니냐구요? 네 맞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란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개봉됐던 영화입니다.
그런데 단지 영화 속 소재일 뿐 아니라 실제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인 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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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로 '갚다',  '지불하다'란 뜻을 갖고 있는 pay 는 주로  back이란 단어와 함께 쓰여서 '돈이나 빚을 갚다'란 뜻으로 쓰인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앞으로' '차후에' 란 뜻의 forward와 함께 쓰이면서 뜻이 재밌어 집니다.

갚긴 갚는 건데, 이미 자기가 받은 도움에 대해서가 아니라 언젠가 받을 것을 미리 갚는다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선행공동체를 통해 좋은 생각, 따뜻한 마음이라는 에너지의 질량이 계속해서 보존되어 갑니다. 

Pay It Forward 홈페이지에 가보면 pay it foward를 스스로 실행한 이야기, 누군가의 pay it forward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참 쉬운 참여, 그리고 또 쉬운 방법을 통해 우리 사는 곳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 참 쉽죠?  

2009 사회창안대회에도 한국판 Pay It Forward 를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올라왔습니다.  어떠세요. 동참하실 분 계신가요?


택배 박스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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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fribirdz/319793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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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lickr.com/photos/fribirdz/3197939653/

엇, 남의 사진인데 어째 내 사진 같다구요? 그렇담 당신도 온라인 쇼핑쟁이~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익명의 시민 한 분이 다른 참가자들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올려주신 미완의 프로젝트입니다. 다 사용한 택배박스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내용입지요.  
온라인 쇼핑을 애용하시고, 일주일에도 몇 번씩 택배를 받는 당신께..... 우리의 고민을 나눕니다.
도와주세요~

누가 좀 해결해주세요: 택배박스를 어찌할꼬?

멀쩡한 박스를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쌓아두자니 쓰레기고                                                              물론 내다버리면 폐지를 모으시는 분들이 수거해가시기도 하고 또 재활용센터로 가기도 하겠지만,  계속 쓸 수 있는 걸, 한번 쓰고 폐기-재활용하는 것은 너무 큰 비용낭비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1.  택배기사분이 배달과 동시 박스를 수거한다.                                                                            : 택배기사분에게 직접 받는 경우에 한해서일테고, 포장을 택배회사에서 하는 게 아니니 무효.

2. 해당업체가 정기적으로 박스를 수거해간다. -온라인업체 공동으로 지역별 박스 수거  : 비용이 더 들 것 같음 

3. 동주민센터별 박스 수거                                                                                                                  : 박스를 갖다 준 사람들에게 마일리지 부여, 주민센터 프로그램에 공짜로 참여할수 있게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쌓이는 택배 박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혹은 고민들 우리 한번 얘기해볼까요?
분리 수거 상자에 쌓이는 멀쩡한 박스를 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신 적이 있다면,  머리를 맞대주세요~ 


'미.친 돼지'를 아시나요?



헉. 미.친 돼지라니요? 놀라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미투데이' 에서 등록된 친구를 미투데이 친구. 줄여서 미.친 이라고 부른답니다. 미.친돼지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씨가 미투데이에서 시작한 캠페인인데요. 시작은 아주 간단합니다.
 
돼지저금통에 오백 원을 넣고  인증샷 한 장 찰칵. 그리고 그 돼지저금통을 지인에게 보냅니다. 그 지인도 오백 원을 넣고 돼지와 함께 인증샷.  이 돼지저금통이 어디까지 갈까, 얼마나 무거워질까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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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친돼지는 이렇게 계속 새로운 친구에게 전해져 자전거를 타기도 했고, 목도리를 두른채 공항에 가 비행기도 탔고, 숨바꼭질도 하고, 축구장에서 100미터 달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도쿄 긴자 거리에서 술 한잔도 하고 있네요. 마침내 조기유학까지 간 미.친돼지,  세미나에도 참여하고, 공부도 하고, 엄친돈(엄마친구돼지)이 되어서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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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람들은 자신에게 전해진 돼지를 진심을 다해 보살피고, 돼지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며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저는 아직 돼지저금통 안에 쌓인 돈이 어떻게 쓰일지 그 자세한 계획은 모릅니다.  이 릴레이에 참여한,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술 한 잔 하는 데 쓰일까요?  뭐 그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기부되든, 참여한 사람들의 친교를 위해 사용되든, 다 좋습니다.

돼지 저금통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 우리가 손만 내밀면, 사랑과 우정과 믿음의 공동체가 아주 쉽게 만져진다는 것. 그것만으로 참 훈훈하지 않습니까. 무언가를 움직이는 것. 아주 재밌게, 또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뭐든 좋습니다. 재밌게, 그리고 쉽게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2009 사회창안대회로  고고!!!      

물론 꼭 기발하지 않아도, 재미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진지한 고민과 무거운 주제의식도 당근 환영합니다.
교통ㆍ교육ㆍ육아ㆍ커뮤니티ㆍ생태ㆍ소셜미디어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2009 사회창안대회.    
여러분의 또 다른 상상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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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사회창안대회_사회를 D.I.Y 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sted by 사회창안

2009/11/27 10:49 2009/11/27 10:49

존 레논의 머리는 길다

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지식의 백과사전, 온갖문제총서를 만들기 위해
10대부터 50대까지~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사회복지사,공중보건의, NPO활동가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제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온갖' 연령대, ' 온갖'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스물 여덟 분이 모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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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두 번째 모임 중. 일부러 '디너쇼'의 느낌을 주려 했냐는 질문을 받았죠.

그렇다면 CSI는 도대체 무얼 수사하느냐~
아직 구체적인 연구주제가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대략 8개의 카테고리가 정해졌습니다. 28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수사를 원하는 주제를 향해 헤쳐모였고, 다음 모임부터는 각 팀별로 구체적인 연구주제와 방향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됩니다.  

자, 그럼 우선 지금까지 정해진 연구 주제들의 면면을 살짝 엿볼까요?  

'사회복지'의 복지는 누가 챙기는가
 
'사회복지사끼리 결혼하면 차상위계층이 된다'  (윤소영님의 연구계획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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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열띤 토론 중인 <사회복지>팀
3년 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발견한 여러 문제들을 밝히고 싶어 CSI에 지원하셨다는 윤소영씨.

그녀가 꼬옥 밝혀내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사회복지사의 웰빙입니다.

'좋은 일' 하는 천사표 이미지 때문에 힘든 일도 마다할 수 없고, 전문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은 3D업종이라네요.
 
처우는 물론, 노동 현장의 문제, 일터에서의 문제들은 '해결'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사회복지사를 둘러싸고 있는 '착한' 이미지는 노동조합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힘들게 한다고.  


사회복지 문제를 파보겠다며 뭉친 CSI 최재혁씨는 이런 의견을 내놓습니다.

"사회복지 영역이 노동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봉사', '마냥 착한 사람들의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은 가정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이 사회ㆍ경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논리랑 비슷해 보입니다. 또 사회복지사의 노동 환경, 임금 등의 문제가 개선되더라도 '감정노동'이라는 직업적 특성은 변하지 않는 요소일 거구요. "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집니다. 사회복지라는 주제가 광범위하고 이미 많은 연구물들이 있는데, 온갖문제총서만의 차별화, 특화가 가능할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야심찬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이야기는 많았으나 논의 자체가 수면 위로 불거진 적은 없고, 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현장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이루어보겠다는 것이지요.  윤소영, 김대호, 최재혁, 최빛나. 네 명의 CSI는 어떤 '답'을 가지고 올까요? '사회복지의 불만제로'를 위한 CSI의 수사는 계속됩니다.


최저가의 비밀을 찾아서 

"국제 밀 가격이 오르면서 과자값이 다 올랐는데, 최근에 밀 가격은 다시 내려갔다. 하지만 과자 가격은 그대로이다."
(안병훈 씨의 말 중)

"모든 대형마트는 서로 자신들이 최저가라고 합니다. '최저'는 단 하나일 수밖에 없는데, 뭔가 이상하죠? 그 중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서로 최저가를 주장하는 마트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반값 아이스크림의 진실!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반값에 팔 수 있죠?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마트에서 물건 사면 보너스로 붙어있는 물품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어디서 오는 건가요? 보너스 물품의 정체를 찾아~ 보고 싶어요" (안수민씨 연구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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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수학의 정석'을 펴 든 병훈씨!
 중)

소비·유통 관련 주제를 다루는 팀에는 안병훈, 안수민, 박종민, 이혜진 요원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모임에는 우리 대학생 형·누나들이 중간고사를 잘 치뤄야해서 모임에 오질 못했습니다.

고등학생인 안병훈씨는 왔는데 말이죠. 막간을 이용해 '수학의 정석'을 풀고 있던 안병훈씨에게 '청소년 자기계발'팀에서 스카웃을 제의합니다. 하지만 병훈씨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다룰 수 있는 경험이 많이 있을 것 같기 때문이랍니다.  브라보 병훈!  
 


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계신가요?

"주택지의 다세대, 다가구 주책을 보면 법적 주차대수 확보를 위해 1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계획하여, 주민 간의 교류와 도시경관을 훼손시키는 게 현실입니다. 아파트를 제외하면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대부분인 국내 현실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건축적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창수씨 연구계획서 중)  

친환경 건물 기준 만들기, 저소득 가족을 위한 지속가능한 주택만들기, 공동 주택 내 공공 공간 활용법 등 '집' 문제를 수사해보실 분은 강창수, 김성수, 최승희님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 모임에 아무도 못나오셨기에... 저도 여기까지밖에 못쓰겠네요 ^^;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정치사용설명서'

'정치' 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오대양씨가 던진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명패를 집어 던지는 국회의원? 못질하는 국회의원? 톱질하는 국회의원? 메다꽂는 국회의원?
정치에 대한 불신은 이렇듯 엄청 뿌리깊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미워하고 불신하고, 멍때리고 있다간 앞으로도 쭈욱~ 그대로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오대양씨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정치사용설명서'를 한번 써보자고 제안합니다.  

" 세 명만 모이면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 식사 메뉴를 정하기 위해 대화를 하는 것도 정치고
저녁에 볼 영화 장르를 결정하기 위해 설득하는 것도 정치입니다.
내가 자주 걷는 길에 하이힐이 빠지지 않도록 보도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정치고
내 방에 빛이 잘 들도록 빌딩이 세우냐 마느냐 주장하는 것도 정치입니다.
(중략)  
그래서 대단한 걸 해보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목 그대로 20대를 위한  '쉽게 따라하는' 정치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당연히 '쉽게 따라하는'이기 때문에 일단 우리가 한번 해봐야합니다.
저와 뜻을 같이하는 몇 분이 이 상큼발랄한 수기를 짜넣은 책 한 권을 뽑아낸다면 재밌지 않을랑가요? "

이제는 '정치'는 안 다루고 싶은데.. 라시던 현종철님과
이제는 '정치'를 한 번 다뤄봐야하지 않겠냐는 오대양님이 만났습니다.
어떤 '정치사용설명서'가 나올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존 레논의 머리는 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중반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아버지와 함께 TV에서 예술인들을 볼 때면 늘 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쟤들은 왜 저렇게 머리가 지저분하냐~?" 늘 반복되는 아버지의 이 같은 질문은 저에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켰답니다. 아마 앞으로도 TV에 예술인이 등장하면 같은 질문이 반복되겠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확실히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CSI의 문을 두드립니다. 저의 연구주제는 바로-!  왜 예술인들은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길게 기를까? 입니다."
                                                                                                                                                                       (서현석씨의 연구계획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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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를 본 순간, '이거다!' 싶어서, 본인이 낸 주제를 버리고 공동 연구를 자처한  이정인씨는 디자인 공부를 하던 대학시절의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과 친구들 중에 뿔테를 안 쓴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왠지  '디자이너라면... 뿔테를 써야...'할 것 같은 암묵적 합의같은 게 있었다는 거죠. 그 와중에 유일하게 금테 안경을 쓴 친구가 있었는데 교수님까지 "너는 그 안경좀.. 뿔테로 좀 바꿔봐"라고 하셨다네요.  

복수적 심미안, 복수의 취향을 그 누구보다 중히 여기는 예술가들이 외모에 있어 집합적인 특성을 보인다는 건, 쫌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주제를 연구해보겠다고 모인 팀 원은 달랑 두 명.
(편의상)'예술가의 외모팀'(이라 부르겠습니다.) 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온갖문제총서가 '100% 리얼 집단지성 프로젝트'인만큼, 팀이 구성되기 위해서는 최소 3명 이상이 모여야 가능하다는 원칙 때문이죠. 하지만 '공연도 보고 책도 보고 저자도 만나고 대화도 하면서 궁금한 것도 해결하는' 알짜배기' 팀이 될 거라 홍보한 덕에 곧 싱글벙글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팀에 앉아 있던 안영일씨가 벌떡 일어나 '예술가의 외모팀'에 합류하게 되었죠. 모임 중반부가 되었을 때쯤 또 다른 한 분이 이 팀에 가서 앉아계신 게 아닙니까?  그래서 총 네 분이 이 주제를 파헤쳐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모인 CSI는 서현석, 이정인, 안영일, 최혜윤 이렇게 네 분입니다.  

                 
오늘 당신의 메신저 대화명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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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메신저 창...
"우리의 내면에 감춰진 허세본능! 우리는 왜 자신의 모습과 감수성을 노출시키
 려하는가? 미니홈피와 블로그에 난무하는 허세들,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곽영란씨의 연구계획서 중)


정작 이 주제를 제안하신 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게 되었지만 이 주제에 대한 CSI의 관심은 가히 뜨거웠습니다.

아마 가장 많은 참여의사가 모인 주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인터넷에서의 다른 인격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대양씨의 말 중)  

"가만 보면 사람들이 메신저 대화명을 통해서 뭔가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막 심각하게 대화명을 적은 친구가 있어서 '무슨 일이야, 괜찮아?' 전화하면 그냥 뭐 별 일 없다고도 하구요.  블로그나 미니홈피도 그렇죠.  그런 것들을 개인이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서 이 주제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흔히들 싸이월드를 관음증과 노출증의 집합체라고 하잖아요.  온라인은 분명 뭔가 특이한 심리가 표출되는 공간입니다." (김홍중씨의 말 중)

김홍중씨의 얘기를 듣는데 왜 이렇게 뜨끔한 걸까요? 저 또한 '그럴싸한~' 대화명을 생각해내고 혼자 '므흣'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미니홈피에 글쓰고 사진을 올릴 때도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꽤 많은 애를 쓴 것 같기도 합니다. 호호. 그러게요. 저도 허세를 부렸군요.  

왜 사람들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메신저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걸까요? 왜,왜?
그러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심리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배경이 있을까요?

온갖문제총서 카페에서는 막간을 이용한 "온갖문제설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당신의 메신저 대화명은 무엇?" 인지 물어보았죠. 역시.... 다들 '한 허세' 하시는...그렇더군요.  ^_^
 
어떤 수사를 펼치실지!  김홍중, 최낙연, 이일준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청소년, 네 멋대로 해라!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 '청소년 자기계발서'를 만들어보겠다며 CSI에 지원한 정한빛씨.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이 획일적이고 안전한 길만 추구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인문계 고등학교, 대학 진학 말고도 다양한 꿈과 목표를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꿈이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녀의 꿈입니다.  

함께 하기로 한 정윤식씨. 애초에 정윤식씨의 수사 주제는 "꼭 대학에 가야 성공하는가?" 였습니다. 대학에 가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으려면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는 필수적인 것.

청소년 기업가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 사회적으로 어떤 형태의 교육이 필요하고, 공교육에서는 어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또 청소년 기업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과 자질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그 자신도 지금 '창업중'이라고 하니 더욱 구체적인 계발서가 될 듯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총 다섯 분의 CSI가 '청소년 자기계발'을 위해 뭉쳤습니다. 정한빛, 정윤식, 김수민, 김기현, 한영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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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팀의 박정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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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계발서> 팀의 발표모습

사회적기업 너는 누구냐
 

'사회적 기업'이 난리입니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사회적기업을 수사할 팀도 CSI 안에 꾸려졌습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는데, 사회적 기업을 하나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는 너무 부족하다. 사회적기업 창업 매뉴얼은 어떨까?'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지나치게 고용창출에 한정되어 있는 것 아닌가?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이 과연 사회적 기업일까?'
 
뜨겁고 복잡한 이슈인만큼 CSI의 수사 분야도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매번 자정이 넘는 시간에도 만나 회의하며 밤을 밝히는 CSI가 있는 한!  곧 주제도 좁혀지고, 문제도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박수엘, 박정이, 이정규님의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 CSI는 열띤 토론 중!

28명의 CSI들은 전화하고, 만나고, 회의하고, 또 메신저에서 이야기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생각하는 주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 그 차이를 좁히고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이 좋아 '집단지성'이지, 이 과정은 아마도 엄청난 갈등을 마주하고 견뎌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연구, 조사, 집필' 보다 더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CSI 카페에 속속들이 올라오는 소식들을 보며 느낀 점은
어찌되었건 이런 모든 과정을 CSI분들이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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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뒷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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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CSI에 지원했어요?" 돌아가면서 한 마디.

10월 29일 목요일 저녁,  CSI는 세 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이 날에는 모두 모여  각 팀에서 어떤 것을 연구주제로 택했는지, 연구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날카로운 질문과 따뜻한 코멘트도 나누고, 끝난 뒤 시원한 맥주 한 잔도 나누겠지요.

대략 8개의 주제가 결정되었지만, 어떻게 세부 주제가 결정될 지, CSI들은 각자 자신의 주제에 대해 어떤 질문을 품고 있는지,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CSI는 이제 그 첫 걸음을 뗐습니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이기에 아마 엄청 재밌고, 엄청 힘들고, 엄청 짜릿할 것입니다.
그래도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겠지요?  

걷는 도중 계속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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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11/12 15:13 2009/11/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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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_밑줄 긋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sted by 이경희

2009/10/21 17:26 2009/10/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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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간다”  “재밌겠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

온갖문제총서에 쏟아진 이야기들입니다. 그렇겠죠? 정말 재밌겠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저희도 무척 궁금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시! 온갖문제총서에 도대체 어떤 ‘온갖 문제’들이 모였나 살펴볼까요?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야 지금까지 접수된 연구주제들을 살짝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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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도대체 네 안에 뭐 들었니?

얆고 얆아진 생리대, 흡수력 짱.
근데 좀 무섭다. 도대체 뭘 넣길래 그렇게 급격하게, 초단기간에 흡수하는 걸까?
그런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진 않을까? 생리대에 들어가는 약품은 절대 공개 안한다는데 왜 그런 걸까?
어떻게 알아낼 방법이 없을까?

★ 왜 월요일 오전에는 이리 차가 막힐꼬?

월요일 오전에는 도로가 좁아지고 금요일 오전에는 길이 넓어지는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전적으로 심리적인 문제?
월요일은 술자리가 적어 차를 갖고 나오고, 금요일엔 술자리가 많아 차를 두고 나와서 그런가?
그렇다면 월요일 오전의 정체는 도시 근로자의 삶의 패턴에 기인하는 걸까?
도로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대도시 교통흐름과 정책에 대해 파헤쳐보겠다!

★ 널뛰기 화장품 가격, 도대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정하는겁니꺼? 

샘플로 써본 유명 외제 화장품C, 정품으로만 써본 저가 화장품 M, 그런데 내 얼굴에는 뭘 발라도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왜 가격에서는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저 이름도 도도한 외제 화장품에는 금가루라도 들었는감?  

★ 고양이야, 비둘기야  너희는 어디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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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로 밤잠을 설쳐본 적이 있는가?
아침 출근길, 길바닥에 나뒹구는 음식 쓰레기들에 눈살을 찌푸린 적이 있는가?
아님 어디선가 불쑥 튀어 나온 냥이 녀석 땜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있는가!  

언젠가부터 급속도로 늘어난 길고양이들, 그리고 비둘기들.

도대체 이많은 고양이와 비둘기는 어디서 왔을까?

왜 이들은 인간의 누추한 삶에 비집고 들어와 사서 고생을 하고 있을까?
어찌됐건 이미 도시생태계의 일원이 된 길고양이와 비둘기들.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네,네,네, 정말이지 희망제작소 CSI들의 관심은 '온갖문제'를 포괄하고도 남습니다. 재미난 주제만큼이나 진지한 문제의식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야말로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

접수된 연구주제들을 살펴보며 정말이지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자, CSI 의 '진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들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 온갖문제총서 CSI모집은 10월 5일 월요일로 마감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온갖문제총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CSI의 첫 번째 모임: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CSI 오리엔테이션, CSI서로서로 인사하기, 박원순 상임이사의 환영인사,
     유시주 희망제작소 소장의 특강 "더 많은 민주주의, 그리고 온갖문제총서"

☞ CSI의 두 번째 모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유시주 희망제작소 소장의 특강 "글쓰기, 읽기, 고치기"    

온갖문제총서 관련 문의는 goodidea@makehope.org로~  

"엇? 온갖문제총서? 처음 듣는다! " 라면 여기여기를 차례 차례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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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9/30 00:00 200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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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문제총서, 진실 혹은 거짓?!?

톡톡 튀는 컨셉과 ‘100% 리얼 집단지성 프로젝트’라는 재미난 시도로 희망제작소 내부에서도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회창안센터의 온갖문제총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온갖문제총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던 문제’를 다루는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의 궁금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온갖문제총서, 그 진실과 거짓!’ 그동안 온갖문제총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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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아무래도 주중에는 직장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는 없는 건지요? 프로젝트 참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 윤택한 삶의 최대의 적은 바로 노동시간! 하지만 우리는 일단 벌어야 사는 사람들이라는 거.. 해서 일단 첫 번째 모임과 두 번째 모임, 두 번만 주중 저녁에 모입니다. 그 이후 모임은 알아서 편안한 시간에 잡으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주말에도 나와 ‘일’을 해야한다는 거 ^^ ‘시민참여’참 어렵습니다~)

Q2: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에 아이디어를 올린 적도 있구요, 원래 잘 투덜대서 문제를 찾아내는 덴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조사하고 연구해서 보고서까지 내야한다고 하니 좀 부담이 되네요. 연구 작업을 해 본적이 없는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할까요? 연구란 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학교에 오래 다닌 사람만 책 쓰나요? 좀 배운 사람들만 글 쓰나요? 그럼 애초에 온갖문제총서를 준비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밌고 즐겁게, 궁금한 건 우리가 알아낸다~ '셀프서비스'의 정신! 바로 그겁니다~ 궁금한 것을 지식인에서 검색하듯, 찾아낸 자료들을 종합해가며 끄덕이는 거.. 이미 벌써 하고 있는 일 그런 거.

Q3: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고, 제가 지금까지 쓴 글들은 신변잡기적인 내용뿐입니다. 이 정도의 글쓰기 실력으로도 참여 할 수 있을까요? 책을 낸다고 하니 왠지 움츠려드는군요. 대체 얼마나 글을 잘 써야 하는 겁니까?

답: 지금까지 쌓은 내공 어디다 쓰시렵니까~ 바로 여기 온갖문제총서에서 다 써버리세요~
그래도 글 쓰는 생각만 하면 ‘덜덜덜~’ 이신 분들을 위해, 희망제작소가 자랑하는 문필가 유시주 소장님의 CSI를 위한 맞춤형 강의, ‘글읽기, 글쓰기, 고치기’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또 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림으로 사진으로 만화로 조사하신 것을 표현해주셔도 OK~

Q4: 제 전공도 그렇고, 관심사도 그렇고, 제 머릿속에는 옷과 패션뿐입니다. 꼭 무겁거나 사회적인 이슈만 다뤄야 하는 건가요? 주제에 특별한 제한이 있는 건 아닌가요? 저 같이 사회문제 이런 데 관심 없어도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답: 오우 노우~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어떻게 나홀로의 문제겠습니까? 백화점에서 안 팔리는 옷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똑같은 옷인데 왜 동대문은 싸고 이대 앞은 비싸지? 패스트푸드를 닮은 패스트패션,, 왜 이렇게 빠른 거야? 이래도 되는 거야? (어머 패션문제, 너무 재밌겠는 걸? ㅋ) 걱정하지 마세요. ‘온갖’문제잖아요!

Q5: 옛날 사람이다 보니 컴퓨터랑 별로 안 친합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잘 모르면 힘든 건가요? 왠지 젊은 사람들만 참여해야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답: 노노,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모른다면 갖고 계신 다른 것들 경험과 연륜, 그리고 전화 한 통화면 어떤 문제든 도와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함께 나눌 것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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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자격요건이 프리한 거 같으면서도 은근 까칠합니다. 글도 잘 쓰고, 웹서핑도 잘 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도 잘 해야 하고 등등. 이런 조건들을 하나하나 모두 갖춰야 하는 건지요?

답: 아하하! 전부다 OR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궁금한 건 못 참고 물고 늘어지는 끈질긴 자세와 열정, 두 가지면 됩니다. 나머지는 옵션!

Q7: 지원 시 연구 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도통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답: 연구계획서를 미리 받는 것은 비슷한 관심을 가진 분들끼리 미리 그룹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모여야 쿵짝쿵짝 모의작당도 더 빨리 더 쉽게 되겠지요?

Q8: 책을 쓴다면 한 주제 당 분량을 얼마나 써야하나요? A4 열장 이상은 써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답: 혼자 전부를 다 쓰시려고 하신 건 아니죠? 100프로 리얼 집단지성 프로젝트~ 여러 분이 나눠쓰면 되니 너무 부담가지 마세요. 온갖문제총서, 돈이 많지 않아 긴 책은 인쇄도 못합니다.^^ 아무리 길어 봤자 A4 20장 이내가 될 것입니다~

Q9: 점 찍어둔 주제가 하나 있긴 한데, 혼자서는 하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외롭기도 하고요.^^ 같이 연구할 사람을 구할 방법은 없을까요?

답: 같이 연구하실 분들을 미리 구해서 오셔도 좋구요,
연구계획서만 미리 보내듀오~ 듀오도 울고 갈 당신의 짝꿍을 찾아드리겠습니다
.

자, 온갖문제총서와 관련된 온갖 궁금증들이 다 풀리셨나요?
두려움과 걱정일랑 이 자리에서 모두 털어버리시고, CSI 모집원서 다운로드 부담 없이, 꾸욱 눌러 주세요~


문의_ 사회창안센터 김이혜연 연구원 (02-2031-2147, goodidea@makehope.org, 자기소개서및연구계획서는 이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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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9/23 15:12 2009/09/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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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리얼집단지성 프로젝트, CSI가 뜬다!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찾아내기 그리고 밝혀내기! 
누가 찾아낼 것인가? 누가 조사할 것인가? 누가 연구할 것인가?
바로 당신. CSI (Citizen for Social Innovation) 

내 서치 파워(Search Power)가 아깝다면,
남들 모르는 것들 찾아냈는데 써먹을 데가 없다면
CSI로 오라!

앉아서 하는 연구 대신 발로 뛴 연구를,
책상머리 결론이 아닌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아무도 연구해주지 않는 문제들을 내가 찾아내 연구한다.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지식의 백과사전,
 ‘온갖문제총서’를 집필할 CSI를 찾습니다.

온갖문제총서란

* 예를 들어 이런 문제들을 찾아내고 밝혀냅니다. 

“‘마뜨 뤼미에르 뗑 꽁빡뜨 뿌드르 마뜨에 뤼미니’ 도대체 뭥미?”


 * 이런 것도 할 수 있겠죠?

“우유팩도, 맥주병도 재활용하는데 기저기는 왜 안 돼? ”


* 온갖문제총서가 다루는 분야: 예술,문화,학교,교육,청소년,어린이,교통,건축,부동산,복지,인권,경제,미디어,지역,자치,생태,환경,먹거리,정치,선거,행정,사법,통일,농촌 등등 ‘온갖문제’


* 이런 분들 환영합니다. 
궁금한 건 안 찾아내고는 못 배기는 분
자료 조사, 웹 서핑에 탁월한 재능이 있으신 분
남들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남 이야기 경청하시는 분
거기에 글도 좀 쓰시는 분은 우대  ^_^
외국 사이트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해독하신다면 금상첨화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포토샵 다루기, 디자인(북,웹 등)에 재능 있으신 분들 환영

* 접수 기간 및 방법
- 9월 7일~9월 25일 자정 마감
- 자기소개서 및 관심 있는 주제,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한 계획서를 A4 1장 이내로 작성하여 제출 (다운받기)
- 마감 이후 개별 통보함 
-goodidea@makehope.org
- 문의: 김이혜연 연구원 (02-2031-2105)

* 희망제작소가 제공하는 것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유시주(희망제작소 소장) 특강
- 내가 연구한 책이 책으로 나온다!
- 모임 및 연구 공간 지원
- 모임 운영비 및 연구비 지원
- 관련기관, 이해관계자 네트워킹 제공
- 책 출판 과정 지원

* 일정
-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 (10월 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희망모울)
: 온갖문제총서 프로젝트 소개, 박원순 상임이사의 환영인사,  CSI 친교의 시간
: 유시주 소장의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 특강
- 2차 특강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희망모울) : 유시주 소장의 “글 읽기, 쓰기, 고치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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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9/03 10:39 2009/09/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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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2시 지하철 9호선을 시승하며,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식회사 운영관리팀의 장기대 부장을 만났습니다.

지하철 공사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잔뼈가 굳은 그는 연신 ‘고객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입장에서는 민간업체이다 보니 수익이 중심이 되고, 최소인력으로 운영되면서 고객서비스 부분이 약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떨치기 어렵습니다.

“지하철 9호선은 첫 민간운영 서울지하철입니다. 공기업이 아니다보니 수익위주로 돌아가지 않겠냐는 걱정이 큰 게 사실이지만, 오히려 민간운영이니 이용자중심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저희가 살아남을 수 있지 않겠어요. 더 철저히 고객중심의 사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배려의 기본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하철 9호선 설계과정에서부터 희망제작소가 진행하던 ‘지하철 개선캠페인’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별도로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지하철로 계속 만들어가는 일들을 운영홍보 파트에서 꾸준히 챙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발을 내딛은 지하철 9호선 그러나 넘어야할 산이 아직도 많습니다. 기본요금이 확정되지 않았고, 환승체계도 논란입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다시 시민의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적정요금과 현재 기존노선의 기본요금과 차이가 큽니다만, 그 부분이 확정되어야 시민들이 원하던 9호선이 개통되는 것이니 곧 조정이 되리라 봅니다. 지하철 9호선은 완성된 게 아니라, 앞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시민과 함께 좋은 지하철을 만들어보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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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보자! 지하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sted by 이경희

2009/05/25 15:46 2009/05/25 15:46

[편집자 주]
메트로 신문과 희망제작소가 함께한 ‘희망아이디어 GO! GO! 캠페인’이 첫 역을 출발한지 12개월,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습니다. 정신없는 세상 속 바쁜 출근길이지만,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희망을 찾았던 그 짧은 글들이 여러분들에게 함께 사는 사람과 세상을 생각해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가 되었길 바랍니다. 이번 회는 캠페인의 최종회로 여러분을 만나는 중요한 공간인 ‘지하철’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로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선보이는 지하철 9호선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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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지난 2007년 ‘지하철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은 지하철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아이디어에 담아 쏟아냈고, 지하철공사는 꾸준히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며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캠페인의 끝자락에 지하철 9호선이 있습니다. 설계과정에서부터 희망제작소가 전달한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 아이디어는 남다른 9호선을 만드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지난 15일 지하철 9호선을 시승해 시민 아이디어가 거둔 열매를 모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확인했습니다.

◆ 희망제작소, 9호선과 만나다
서울 강서지역과 강남지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승객에 대한 배려입니다. 화장실 이용특성을 고려해 여자 화장실의 변기 수를 늘렸고, 사고를 우려해 화장실 안에 ‘비상벨’을 설치했습니다. 또 키 작은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낮은 손잡이’, 지하철 이용을 돕는 편한 정보제공, 넓어진 좌석, 유모차와 휠체어를 위한 안전벨트 등 시민의 아이디어가 구석구석 스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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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반인반마님의 아이디어는 남다른 지하철 9호선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반인반마님이 제안한 ‘낮은 손잡이’가 지하철 9호선에 전면 확대되었습니다. 키 작은 성인이나 어린이를 위해 표준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손잡이보다 10cm 정도 길게 만든 ‘낮은 손잡이’는 1~8호선 전동차에 노약자석을 중심으로 조금씩 설치되고 있습니다. 모두 4량으로 구성된 9호선 전동차는 낮은 손잡이를 전면 확대해, 노약자석 뿐 아니라 일반석까지 일반 손잡이와 동수로 설치했습니다.
9호선 한 좌석의 폭은 45cm로 기존 좌석보다 2cm가 넓어져 라인마다 7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휴머니터리안님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오경옥님의 ‘빠른 노선안내시스템’과 아이디 미부의늑대님의 ‘내리는 방향을 알려주는 노선도’ 아이디어는 전동차 안의 LCD안내정보표시기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존에 노선도가 위치해있던 출구 위쪽에 설치된 LCD안내정보표시기는 내리는 역과 출구안내는 기본이고, 환승통로와 승강장 등을 안내합니다.
rothko님이 지적한 남녀화장실 변기 수의 비율문제를 지하철 9호선은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은 모든 역 화장실의 남녀 변기 수를 1: 1.5로 여자화장실의 변기 수를 증대해 상대적으로 화장실 이용시간이 긴 여성을 배려했습니다. 지하철 안전대책을 강화하자는 아이디어는 사령관실과 승무원, 고객안전원의 다자통화가 가능한 무선통신망 도입, 전동차 앞뒤에 비상문 설치 등으로 대체 추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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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지하철 9호선 위한 제안
시민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 개선한 지하철 9호선, 더 좋아질 곳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시승행사가 열린 9호선의 랜드마크, 고속터미널역은 심플하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심플함을 강조하다보니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네요. 지하철역에 내려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출구별로 연계되는 버스정보와 주요 건물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나 9호선의 안내판은 지도와 항공사진 등으로 사실성을 살렸지만, 주요 건물, 출구별로 연계된 버스정류장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전무합니다. 또 환승을 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각 노선별 주요 역 표기도 생략되어있습니다. 스크린 도어에 어느 행 열차인지 표기되지 않는 것도 아쉽습니다.
지하철 9호선, 이제 시작하는 만큼 더 쫑긋 귀를 세워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해 더 좋은 지하철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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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경희

2009/05/25 15:44 2009/05/25 15:44

사회창안센터는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제안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지하철 9호선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너무 너무 궁금해서
시민시승식에 얼른 참가신청서를 보내고 9호선 고속터미널 역에서 탑승을 하였답니다.

짜잔~
오늘은 사진을 통해서 지하철 9호선의 이모저모를 간단히 소개하렵니다.

지하철 9호선의 제일 큰 특징-  다른 지하철과 달리 높낮이가 다른 손잡이를 1:1의 비율로 설치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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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키가 작은 어린이도 쉽게 지하철 손잡이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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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철의 좌석도 1좌석당 2cm씩 늘어서 훨씬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더군요.
좌석 사이의 중간 바도 곡선형이어서 좌석에 앉은 이가 중간 바에 부딪히지 않게 설계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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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인상깊은 것은 지하철과 지하철의 연결통로가 뚫려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어도 휠체어나 목발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지하철과 지하철 사이의 이동이 훨씬 편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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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전동차 내의 정차역 안내판도 전에 비해서 훨씬 밝아진 것 같았습니다.
다만, 개통된 9호선 전체 노선도가 보이지 않아 당황스러웠는데,
함께 탑승한 승무원은 앞으로 설치예정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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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주변 건물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공위성 사진을 사용해서 훨씬 정확해 지긴 했지만,  예전에 비해서 주변정보가 많이 표시되지 않은 점이 그랬습니다.  다른 지하철에서는 연계된 버스노선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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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전동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에는 신경을 많이 썼지만,
지하철 역 주변정보의 전달에 있어서는
디자인 적인 면에만 치우쳐서 필요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많이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철내 편의시설을 간단히 보겠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의 화장실에는 키작은 어린이나, 휠체어를 탄 이들을 위해서 세면대의 높이를 낮추고, 
장애인용 화장실의 거울을 앞으로 튀어나오게 하였는데요.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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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녀 화장실에는 각각 영유아용 보호의자를 하나씩 설치해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화장실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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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강장의 점자블록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에스터칼레이터를 이용하는 경우나, 지하철 승강장에 내려왔을때
점자블럭이 여기 저기 끊겨있더군요.  과연 끊긴 점자블럭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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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점자블럭과 오른쪽의 점자블럭을 연결해 주서야
시각장애인들이 재대로 스크린 도어 앞에 서서 전동차를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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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칼레이터와 승강장 사이의 점자블럭들이 각각 떨어져 있어서 제대로 시각장애인들이
전동차를 탈 수 있도록 안내가 가능할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약 30분의 시승식을 통해서 지하철 9호선의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편리하게 개선된 점과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점들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개통전이므로
개통전에 여러 시민들의 이야기를 잘 모아서,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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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5/25 11:54 2009/05/25 11:54

만난 지 얼마 안되는 남자님과 여자님이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팝콘도 사고, 콜라도 사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영화가 시작하기 전, 여자님은 '화장실을 갈 때는 바로 이때다!.'  싶어
남자님을 향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 화장실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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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0일 서울 시청역 내 여자화장실

아이쿠야.
아직도, 여자 화장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게
아닙니까?
영화 끈난 직후, 극장 입장 직전만 피한다면 그래도 편하게
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여자님의 계산은  
아주 그냥..  

오줌을 누고 가자니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고,
너무 오래 있다 들어가자니 영화도 시작할테고
무엇보다 만난 지 얼마 안되는 이 남자님이
'어 오래 있다 온 걸 보니 큰 걸 봤나보네' 라고 생각할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여자님은, 꾸욱~~ 참고 .... 다시 극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화가 끝나자마 화장실로 튀어나가고 싶었지만
남자님과 발걸음을 맞춰 나오다보니 여자 화장실은 이미 대기 시간이 장기화.
여자님은, 울고 싶습니다.
아주 그냥...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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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5/21 16:13 2009/05/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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