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사회창안대회 ‘Do IT Yourself’, 아이디어 접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모든 분,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 대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9년 11월 9일(월)부터 12월 31일(목) 자정까지 진행된 2009 사회창안대회 아이디어 공모전에 모두 155개의 아이디어가 모인 가운데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총 6개의 지정주제 ▲교육(아이들이 방과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교통(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생태(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소셜(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육아(일하는 엄마와 아빠가 육아와 직장생활 둘 다 잘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커뮤니티(살기좋은 우리 동네를 만드는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별로 접수했습니다.

그 결과, 커뮤니티 부분이 63개로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모였으며, 교통 29개, 교육 22개, 생태 19개, 소셜미디어 14개, 육아 8개 순이었습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월 7일(목) 결선대회 진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결선대회 진출 아이디어는 같은 달 15일(금) 오후 5시부터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발표대회 ‘사회창안 결선대회’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2009 사회창안대회의 자세한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창안대회 향후 일정

○ 1차 심사
▶ 1차 심사 : 1월 5일(화)~6일(수)_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
                   사회창안 결선대회에 진출할 12건의 아이디어 선정
▶ 결과발표 : 1월 7일(목)
                   희망제작소 및 사회창안대회 홈페이지에서 1차 심사결과 발표
                   결선대회 진출자 개별통보

○ 사회창안 결선대회
▶ 사회창안 결선대회 : 1월 15일(금) 오후 5시_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1차 심사 통과 제안자의 아이디어 발표 및 2차 심사, Top 6 발표 및 시상식
▶ 결선대회 시상내역 : 1등 1팀 100만원, 2등 2팀 50만원, 3등 3팀 30만원
                                  아이디어 시행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및 공간지원
                                  향후 온갖문제총서 출판기회 제공

○ 최종결과발표회
▶ 최종결과발표회 : 3월 19일(금) 오후 5시_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사회창안 결선대회 통과한 Top 6, 두 달간의 현실화 결과 발표 및 공유회
▶ 발표회 시상내역 : 1등 100만원 및 기타 부상지급


■ 기타 자세한 문의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 전화 : 02-2031-2146(~7)
○ 메일 : goodidea@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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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경희

2010/01/04 14:57 2010/01/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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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시작한 2009 사회창안대회 ‘Do It Yourself’가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을 얻어
아이디어 접수기간을 12월 9일에서 31일로 연장합니다. ^^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머릿속에 맴도는 그 생각들을 표현하기에는 저희가 제시한 기간이 너무 짧다는 항의(?)가 접수되어  특단의 조치!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12월 31일까지 아이디어를 받고, 1월 15일(금)에 사회창안결선대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들이 이제서야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정해진 기한이 다가온다고 문을 닫는 것은 대회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마감시한의 촉박함으로 머리에 쥐나셨던 분들,
조금 더 여유롭게 생각해주세요!
한결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될 거에요~!

자, 지금까지 어떤 아이디어들이 올라왔는지, 궁금하시죠?
지난 번 1차 아이디어 공개에 이어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립니다.  

정말 새롭고, 재미있고,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소셜디자인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계획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주최측인 저희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은 뿌듯함과 더불어 반성까지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올렸고, 어떤 기발한 생각으로 저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을까요?
그들의 실행계획은  얼마나 현실적 실행력을 담보하고 있을까요?

그 아이디어들을 함께 만나 봐요.
두둥두둥~~!! 떨리는 가슴을 안고!

#1 누구나 하는 ‘사회혁신’

사회혁신을 정의하길,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여러 섹터간의 협력을 통해서 보다 의미 있는 시도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렇다면 그 사회혁신은 지금 사회창안대회에서도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디어의 새로운 결합, 섹터간의 융합을 통한 변화가 이 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종이신문이 있습니다.
온라인이 발전하면서, 종이신문의 시대는 지났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종이신문은 우리 생활 속에 여전히 밀착해 있습니다. 사람들은 콘텐츠와 활자에 목말라있고, 종이의 가독성과 종이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 건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언론사의 ‘성향’에 따른 정보의 왜곡과 곡해는 여전하다는 비판이 큽니다.

블로그가 있습니다.
전 세계 블로그 수는 약 1억 8천만 개, 그 중 한국의 블로그 수는 2천 8백만 개, 이 중 한 달에 한번 이상 포스팅 하는 블로그는 100만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블로그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톡톡 튀는 개성과 전문가를 능가하는 알찬정보, 기존 미디어보다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 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돈이 되지 않는 블로그, 양질의 포스팅을 언제까지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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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승민님께서는 종이신문과 블로그의 만남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블로그 신문을 만드는 아이디어입니다. 블로그 신문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으로만 지면을 채운 것입니다. 블로그 신문에 기고한 블로거에게 원고료를 지급하면 블로거는 더욱 양질의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며, 블로그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 역시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The Printed Blog와 같은 블로그 신문이 등장하여 일종의 대안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신문을 통한 사회혁신, 시민의 힘으로 할 수 있겠지요?

#2 새로운 시선 

기존에 관심을 갖지 않았거나 못했던 주제, 또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사회창안대회에서는 돋보입니다. 그만큼 기존의 시선과는 다른 시선으로 사회를 볼 줄 아는 이들의 의미있는 문제의식이 드러나서 그런 것이겠지요?!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집단이 바로 ‘싱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싱글을 ‘소비’의 테두리 내에서만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늘어나는 원룸 등 오피스텔에 대한 소식과 싱글을 위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에 대한 뉴스에서만 우리는 싱글을 만나고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20%가 1인 가족이라고 합니다. 비혼 남성ㆍ여성과 기러기 가족, 독고노인이 모두 포함된 수치입니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문화는 ‘가족’ 위주입니다. 모든 행정적 절차와 외식문화, 이웃과의 문화, 마을 커뮤니티 등이 가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싱글은 더더욱 공동체 문화 속에 어울릴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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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슉슉'님의 ‘싱글 에코네트워크’는 이를 배경으로 탄생했습니다. 으레 짝짓기 모임만이 연상되기 십상인 싱글모임을 친환경적으로 하는 겁니다.

싱글들끼리 어울리고, 이웃할 수 있는 느슨한 성격의 커뮤니티에,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나눠먹는 도시농업에 대한 생각을 더했습니다. 싱글들이 만나서 함께 주말농장을 가꾸면서 정보도 나누고, 함께 땀을 흘리며 수확물을 나눠 갖고, 함께 음식도 해먹는 친밀한 모임을 구성하는 거죠.

싱글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도 어떻게 껴주시면 안될까요? ^^

#3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하늘 아래 전혀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요? 사회창안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말하지 않아요. 기존의 아이디어가 다른 곳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이뤄질 수 있다면, 새로움보다 더 좋은 게 아닐까요?


이를 잘 보여준 아이디어가 아이디 '아니벌써' 님이 제안해주신 ‘pay it forwar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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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던 영화 속에서 한 아이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바로 ‘pay it forward’입니다.

내가 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 세 사람은 또 다른 세 사람에게, 그들은 또 다른 세 사람에게 베풀어 선행이 피라미드처럼 퍼져나가는 계획이었죠. 그리고 이 영화는 기적처럼, ‘pay it forward’를 하나의 캠페인으로 만들어내게 되죠.

이 캠페인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그리고 소셜미디어와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내가 오늘 행한 착한 일을 기록하고, 캠페인의 취지를 담은 작은 쪽지를 다른 사람에게 건넵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통해 저마다의 착한 일들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기록되어지고, 일상이 되어갑니다. 멋진 아이디어죠?

이를 현실로 만드는 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에 오늘 행한 착한 일을 기록한 다음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는 거예요. 그럼 나머지는 또 다른 사람들이 하겠지요?

이 역시 우리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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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느낌이 오시나요?
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으셨나요?

좋은 아이디어를 창안하는 것에서부터, 그 아이디어를 직접 시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발로 뛰는 것까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자신의 환경을 더 이상 ‘남 탓’하지 않고, 내가 바꿔가는 주체적인 과정을 통해 일상의 민주주의는 확대되고, 자신의 역량은 강화되며, 사회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맞겠지요!!

지금, 당신의 프로젝트를 제안해주세요.

주저하지 말고 사회창안대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글_사회창안센터 이경희 연구원 (olivia19@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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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14:14 2009/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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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문제총서, 진실 혹은 거짓?!?

톡톡 튀는 컨셉과 ‘100% 리얼 집단지성 프로젝트’라는 재미난 시도로 희망제작소 내부에서도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회창안센터의 온갖문제총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온갖문제총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던 문제’를 다루는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의 궁금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온갖문제총서, 그 진실과 거짓!’ 그동안 온갖문제총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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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아무래도 주중에는 직장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는 없는 건지요? 프로젝트 참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 윤택한 삶의 최대의 적은 바로 노동시간! 하지만 우리는 일단 벌어야 사는 사람들이라는 거.. 해서 일단 첫 번째 모임과 두 번째 모임, 두 번만 주중 저녁에 모입니다. 그 이후 모임은 알아서 편안한 시간에 잡으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주말에도 나와 ‘일’을 해야한다는 거 ^^ ‘시민참여’참 어렵습니다~)

Q2: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에 아이디어를 올린 적도 있구요, 원래 잘 투덜대서 문제를 찾아내는 덴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조사하고 연구해서 보고서까지 내야한다고 하니 좀 부담이 되네요. 연구 작업을 해 본적이 없는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할까요? 연구란 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학교에 오래 다닌 사람만 책 쓰나요? 좀 배운 사람들만 글 쓰나요? 그럼 애초에 온갖문제총서를 준비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밌고 즐겁게, 궁금한 건 우리가 알아낸다~ '셀프서비스'의 정신! 바로 그겁니다~ 궁금한 것을 지식인에서 검색하듯, 찾아낸 자료들을 종합해가며 끄덕이는 거.. 이미 벌써 하고 있는 일 그런 거.

Q3: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고, 제가 지금까지 쓴 글들은 신변잡기적인 내용뿐입니다. 이 정도의 글쓰기 실력으로도 참여 할 수 있을까요? 책을 낸다고 하니 왠지 움츠려드는군요. 대체 얼마나 글을 잘 써야 하는 겁니까?

답: 지금까지 쌓은 내공 어디다 쓰시렵니까~ 바로 여기 온갖문제총서에서 다 써버리세요~
그래도 글 쓰는 생각만 하면 ‘덜덜덜~’ 이신 분들을 위해, 희망제작소가 자랑하는 문필가 유시주 소장님의 CSI를 위한 맞춤형 강의, ‘글읽기, 글쓰기, 고치기’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또 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림으로 사진으로 만화로 조사하신 것을 표현해주셔도 OK~

Q4: 제 전공도 그렇고, 관심사도 그렇고, 제 머릿속에는 옷과 패션뿐입니다. 꼭 무겁거나 사회적인 이슈만 다뤄야 하는 건가요? 주제에 특별한 제한이 있는 건 아닌가요? 저 같이 사회문제 이런 데 관심 없어도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답: 오우 노우~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어떻게 나홀로의 문제겠습니까? 백화점에서 안 팔리는 옷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똑같은 옷인데 왜 동대문은 싸고 이대 앞은 비싸지? 패스트푸드를 닮은 패스트패션,, 왜 이렇게 빠른 거야? 이래도 되는 거야? (어머 패션문제, 너무 재밌겠는 걸? ㅋ) 걱정하지 마세요. ‘온갖’문제잖아요!

Q5: 옛날 사람이다 보니 컴퓨터랑 별로 안 친합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잘 모르면 힘든 건가요? 왠지 젊은 사람들만 참여해야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답: 노노,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모른다면 갖고 계신 다른 것들 경험과 연륜, 그리고 전화 한 통화면 어떤 문제든 도와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함께 나눌 것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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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자격요건이 프리한 거 같으면서도 은근 까칠합니다. 글도 잘 쓰고, 웹서핑도 잘 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도 잘 해야 하고 등등. 이런 조건들을 하나하나 모두 갖춰야 하는 건지요?

답: 아하하! 전부다 OR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궁금한 건 못 참고 물고 늘어지는 끈질긴 자세와 열정, 두 가지면 됩니다. 나머지는 옵션!

Q7: 지원 시 연구 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도통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답: 연구계획서를 미리 받는 것은 비슷한 관심을 가진 분들끼리 미리 그룹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모여야 쿵짝쿵짝 모의작당도 더 빨리 더 쉽게 되겠지요?

Q8: 책을 쓴다면 한 주제 당 분량을 얼마나 써야하나요? A4 열장 이상은 써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답: 혼자 전부를 다 쓰시려고 하신 건 아니죠? 100프로 리얼 집단지성 프로젝트~ 여러 분이 나눠쓰면 되니 너무 부담가지 마세요. 온갖문제총서, 돈이 많지 않아 긴 책은 인쇄도 못합니다.^^ 아무리 길어 봤자 A4 20장 이내가 될 것입니다~

Q9: 점 찍어둔 주제가 하나 있긴 한데, 혼자서는 하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외롭기도 하고요.^^ 같이 연구할 사람을 구할 방법은 없을까요?

답: 같이 연구하실 분들을 미리 구해서 오셔도 좋구요,
연구계획서만 미리 보내듀오~ 듀오도 울고 갈 당신의 짝꿍을 찾아드리겠습니다
.

자, 온갖문제총서와 관련된 온갖 궁금증들이 다 풀리셨나요?
두려움과 걱정일랑 이 자리에서 모두 털어버리시고, CSI 모집원서 다운로드 부담 없이, 꾸욱 눌러 주세요~


문의_ 사회창안센터 김이혜연 연구원 (02-2031-2147, goodidea@makehope.org, 자기소개서및연구계획서는 이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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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9/23 15:12 2009/09/23 15:12


장면 하나!  

하필이면 날 더운 여름이다. 체면을 벗어던지고 런닝셔츠 바람으로 에어컨도 틀지 않은 작은 방의 좁은 책상에 앉아 3시간째 컴퓨터를 만지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는 보면 볼수록 눈이 침침해 모든 문서들을 프린트해서 읽어본다. 다시 컴퓨터 속에서 틀린 부분을 체크해 보고서를 완성해간다.
 
지금 다루고 있는 아이디어는 한 번도 신중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문제다. 평생 처음가보는 사이트들을 들어가 보며 이것저것 자료를 모으다보니 얼핏 그럴듯하기도 하다. '대체 나는 왜 이 나이를 먹어서 이런 일을 한다고 했을까?’

장면 둘!  

담당공무원을 만나러 왔다. 민원부서에 가서 한참을 설명하고 있자니, 민원실로 관계부서의 담당자가 온다.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요즘 공무원 친절해졌다’는 거다. 이렇게 내려와서 직접 설명하러 오다니. 물론 나를 민원인쯤으로 여긴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처음부터 희망제작소와 내가 하는 사업하나하나를 설명하기도 했지만, 요령을 터득했다. 이야기가 진전되는 상황을 봐서 이야기 하면 되는 거다. 오히려 시민단체 쪽에서 왔다고 하면 꺼리는 경우도 있고, 여기 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한참이 걸리기도 한다.
공무원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참을 자욱하던 안개가 걷힌 느낌이다.

역시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하는 건, 내가 묻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 공무원과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거다. 조금은 내가 전문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아, 이 맛이구나.’


앞의 두 이야기는 올해 3월부터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의 ‘숨은 보석 찾기’ 사업을 수행한 29명의 ‘아이디어 심마니’들이 2~3달 동안 실제로 겪은 경험을 재구성해 엮은 겁니다.

'숨은 보석 찾기' 사업은 사회창안센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그간 연구원들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1,000여 개의 아이디어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시니어들이 자신의 눈으로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선정한 후, 이를 조사하고 현실화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이 모든 작업은 희망제작소의
행복설계아카데미를 수료한 원우회 회원 중 29명으로 구성된 ‘아이디어 심마니’의 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3월부터 5월까지 1차적으로 1,000여 개의 대상 아이디어 가운데 꼭 추진해야할 보석 아이디어를 가려냈고, 이후 최근까지 바삐 현장을 뛰어다니며 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11일, 그 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결산보고 및 쫑파티를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장면 하나, 둘로 설명될 수 없는 고생을 한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차례차례 말하고자 합니다. 꽤 긴 글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긴 하지만,  심마니님들의 활동상과 노고를 담기에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



심마니 쫑파티!
지난 9월 11일 오후 4시 희망제작소 2층 NPO센터에서 전체 심마니님들이 함께하는 ‘숨은 보석 찾기 결산보고 및 쫑파티’가 열린 자리. 몇 개월간의 노고에 어울리지 않게 초라한 상을 받아들고서도 “이런 멋진 상은 처음 받아본다”며 연신 웃음을 띤 심마니 15명 남짓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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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받은 상으로 그들의 노고를 대신 읊는다.
- 심마니와 희망제작소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주신 김영길, 박용기, 송장식님은 ‘고리상’.
- 제안자로, 심마니로 다방면 열심히 활동해주신 김용대님은 ‘일신우일신상’.
- 바쁘고, 아픈 와중에도 병상투혼을 발휘해주신 정현철님은 ‘투혼상’.
- 어려운 아이디어로 힘들어하셨음에도 최고의 보고서를 완성해주신 정운석님은 ‘좌절은없다’상.
- 조사가 힘든 와중에도 마감날을 딱 지켜서 좋은 보고서를 보내주신 안수진님은 ‘포기하지 않는 당신이 챔피언상’.
- 컴퓨터가 익숙치 않아 일일이 손글씨로 모든 보고서를 정성스럽게 써주신 문수일, 임건택님은 ‘한석봉상’. - 기승전결, 간결하고 깔끔한 보고서를 완성해주신 류익상, 전화수, 진용선, 한석규님은 ‘모범답안상’.
- 혼자서 한 분과 전체를 맡아 정성스러운 보고서를 보내주신 김승국님은 ‘일당백상’.
-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분과 아이디어 자체에 대한 애정이 넘쳤던 전경배님은 ‘아름다운 마음상’.
- 늘 좋은 말씀과 밝은 미소로 저희를 즐겁게 해주신 최용완님은 ‘아름다운 미소상’.
- 과제를 독촉하는 제 문자와 메일에 언제나 가장 빨리, 즐겁게 답신을 보내주신 함오연님은 ‘N세대상’.
- 김윤택, 박재일, 남호익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보여주시어 ‘최선에 고마워요’상.
- 형편이 허락지 않아서 임무를 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마음만도 고마워요’상.


못다한 심마니 이야기!
‘보석’이라는 낯간지러운 이름을 사업명칭에 쓰는 게 어색했지만, 적어도 ‘창고’라는 낱말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숨은 보석 찾기’라는 사업을 시작할 때는 말입니다. 원래 ‘창고대방출’이라는 이름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었거든요. 작명을 할 때, 정말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값진 보석임을 세상이 알아줬으면 싶었습니다.

‘보석’이 아닌 아이디어도 분명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고, 금처럼 오래가고, 세상에 내놓을 때 제법 값을 받을 수 있는 게 보석이라고 본다면요. 이미 실행이 되었거나, 그다지 실효성이 없거나, 문제제기부터 잘못된 아이디어도 있지요.

하지만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불편을 자신 만의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다른 이도, 다른 장소에서도 이와 같은 불편을 겪으리라고 생각해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를 찾아 글을 올리는 순간, 그 사람의 손길, 그 사람의 마음은 분명 보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보석을 캐는 ‘아이디어 심마니’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디어 심마니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제 2의 인생은 나보다 조금은 우리를 위해, 사회를 위해 살기 위해 모인 ‘행복설계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료생 중 29명이 모여서 보석을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나의 보석이 아니라 사회에 보석처럼 작용할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요. 그들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좁은 컴퓨터 방에서 평생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한 달이 넘게 하고,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하고 살아도 될 그들이 아이디어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해 허리를 굽히고, 아쉬운 부탁의 말들을 남기곤 했습니다.

심마니의 평균연령이 60세 남짓입니다. 직접 일을 하는 것보다는 남에게 지시를 하는 게 익숙했던 이들입니다. 선박회사의 대표였던 사람과 대기업의 이사나 상무였던 사람, 은행의 지점장이었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그리는 성공의 모습을 한 사람들임이, 틀림없는 성공의 모습들을 한 그들이 그렇게 석 달을 지냈습니다. 3월부터 있었던 아이디어 심사기간까지 감안하면 반년입니다. 돈도 안 되고, 행세를 할 수도 없는 일들을 6개월간 묵묵히 수행했습니다.

약 900개의 아이디어에 대해서 별도의 심사를 해 200개를 걸러냈고, 200개의 아이디어에 대해서 29명의 심마니가 주제별로 나눠 조사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약 130여개의 아이디어가 그들의 손을 거쳐 조사보고서와 최종보고서로 태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관계부처나 기관에 제안할 ‘정책제안서’가 20개, 국회 호민관클럽에 전달할 ‘입법 아이디어’가 7개, 사회적으로 진행해봄직한 캠페인 기획서가 4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단체에 제안할 ‘공개입양 기획서’가 4개가 나왔습니다.

김용대님은 ‘교차로 신호등 녹색점멸신호 도입’을 두고 직접 서울시에서 열린 전문가포럼에 참여해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류익상님은 ‘지방의회 앞에 실시간 전자게시판을 달자’는 아이디어를 통해 의회와 주민간의 소통정책 전반에 대해 점검하면서 서울 구청 여기저기를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조사했습니다. 과거 구의원이셨던 최용완님은 아이디어를 조사하면서, 예전에 알던 공무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임건택님과 문수일님은 컴퓨터 타자가 어려워, 각종 현황과 법률을 일일이 손으로 써주셨습니다. 오타 하나 없는 완전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몇 장의 종이 위에 손 아프게 글씨를 써야만 했을까요? 전경배님은 보육원과 요양원을 함께 만들어서 어린이와 노인들을 좋은 친구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조사하기 위해 보육원과 요양원을 다녔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자, 직접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일일이 열거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때론 어려움에도 부딪히고, 때론 즐거움도 느껴가며, 숨은 보석의 그림들을 만들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숫자로 보이는 결과들.
전체 200개 가운데 정책제안 20개, 입법제안 7개, 캠페인 기획 4개, 공개입양제안 4개가 겨우라고 생각되나요? 15%정도의 성공률이라니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효율성, 떨어집니다. 심마니님들 모두가 인정한 내용이고 사업을 담당한 저 자신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효율성은 적당한 잣대가 아닙니다. 아이디어는 몇 개 제안에, 몇 개 채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하나라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느냐 없느냐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럼, 다시 물어봅니다.
단 하나라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습니까?

네, 그럼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될 씨앗들이 있었습니다. 심마니님들은 그 씨앗들을 가려주셨습니다. 씨앗들에 적당한 흙과 물과 비료도 주셨습니다. 그 씨앗이 잘 자랄 수 있게 보살피는 일은 앞으로 저희의 일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길에는 심마니님들이 늘 함께 할 겁니다.

보석을 찾아나선 길, 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보석을 찾아나선 길, 심마니님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보석을 찾아나선 길, 보석이 될 성싶은 좋은 떡잎을 찾았습니다.

이제 그 떡잎을 잘 키워보렵니다. 29명 심마니님들의 힘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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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9/16 16:28 2009/09/16 16:28

‘숨은 보석찾기 사업’, 아이디어심마니를 만나 싹을 틔우다.


Part1. 그들은 누구인가.
지난 3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3일 동안 희망제작소 4층 회의실에 그들이 모인다. 
그들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기나긴 시간동안 회의실을 장악한다. 
앞서 회의를 하던 희망제작소 부소장단들도 성급히 자리를 비켜섰다. 
비행기 타고 날아온 일본 희망제작소 깃카와 준꼬씨가 참여한 회의도 서둘러 마치고 그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그들은 누구인가.
하나씩 답을 풀어가자. 

그들의 외모는 어떤가. 연륜이 가득히 묻어나는 시니어들이다. 회색빛깔의 머리색이 멋을 더하지만, 사실 짙은 검은색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아직 젊다는 증거다. 

그들의 등장은 어떤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회의를 준비하던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많이 부지런하다는 증거다.

그들의 회의는 어떤가. 한 주 전에 드린 한 아름의 과제를 미리 읽어오는 건 기본이다. 따로 과제별로 논의할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정리해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다. 꼼꼼하며 책임감이 강하다는 증거다.

그들은 왜 모였는가.
그전에 우리는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들 표정 가득히 묻어나는 숙변의 무게감, 그 정체를 알아야 한다. 온나라 문제연구소와 다름없이 온갖 아이디어와 문제제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을 얹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이 정작 처리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과제는 무엇인가. 그건 바로 사회창안센터의 동력, 시민의 아이디어다.

사회창안센터가 문을 연지, 3년. 약 3,000개의 시민 아이디어가 들어왔다. 이 가운데 100여개 아이디어는 사회에 유쾌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열매’가 되었다. 350여개 아이디어는 조사와 연구과정을 거쳐 ‘나무’로 키워냈다. 1,300개의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자체가 성립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이미 현실화가 됐거나, 찬성만큼 반대논리도 거세어 추가 진행 없이 다른 아이디어의 성장을 돕는 ‘디딤’이 되었다. 

그 외 1,300여개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되었나? 그 아이디어들은 매일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의 꿈에 등장해, “날 왜 내버려두고 있지”, “어서 나를 키워주란 말이야”, “난 너무 외로워, 내게 친구를 만들어줘”라며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숙변처럼 쌓여가는 키워주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들, 그리고 마음의 짐으로 다크서클이 짙어지는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 이들을 위해 그들이 나섰다. 

바로 숨은 보석찾기 사업의 
아이디어심마니이다.



Part2. 아이디어심마니, 그 정체가 궁금하다.
서론이 길었다. 
숨은 보석찾기 사업을 알아야 아이디어심마니를 알 수 있다. 

숨은 보석찾기 사업은 연구원들의 시름을 깊게 하던 아이디어 1,300여개 가운데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사업이다. 1,300여개의 아이디어 어느 것 하나 아깝지 않은 게 없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모두 키워내기란 여력이 부족하다. 인정하자.

그럼, 그 아이디어 가운데 있을 보석 중에 보석을 저렇게 묻어두란 말이냐. 안된다. 보석을 캐내야 한다. 이에 1,300여개의 아이디어를 전문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원우회 회원들의 눈으로 평가하고 선정한 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조사하고, 현실화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한다. 이게 ‘숨은 보석찾기’ 사업이다. 그리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원우회 회원들이 ‘아이디어심마니’다. 아이디어심마니는 1차적으로 대상 아이디어 가운데 꼭 추진해야할 보석 아이디어를 찾고, 그 보석을 7개의 주제분과 가운데 하나로 배정하는 일을 맡는다. 추진해야할 아이디어로 분류되면, 추가 인원 보충한 아이디어심마니들이 아이디어들을 조사하고 연구해,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2월에는 이에 대한 준비가 있었다. 
숨은 보석찾기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고, 구체적인 사업의 면면들이 구축됐으며, 무엇보다 함께해줄 아이디어심마니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심마니는 모두 18명, 원우회 1기에 이재섭․함오연․허호, 3기 김승국․박용기, 4기 문수일․정현철, 5기 김용대․류익상․류창현․한석규, 6기 김영길․송장식․정운석, 7기 이완용, 8기 안수진․임동진․전경배님 등이다.

3월 11일, 첫 모임이 있었다. 숨은 보석찾기 사업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두 시간여에 걸쳐 가졌다. 일주일간의 준비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동안 창안센터 안에서는 1,300여개의 아이디어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검토했다. 심마니에게 맡길 아이디어와 창안센터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아이디어,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아이디어, 추진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들을 모두 분리해냈다.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아이디어는 시행상황, 준비상황들을 별도로 정리했다. 심마니에게 맡길 아이디어는 키워드별로 분류했다. 

총 주제키워드는 
가정, 개인정보, 건축/개발/공사, 고속도로, 고지서(요금청구), 공공화장실, 공원, 과태료/벌금, 관광, 교도소/수감, 교통정책, 교통체계, 교통카드, 국민연금, 국방, 금융, 기부, 기업, 기차, 노인, 농촌, 대중교통, 도서관, 문화재, 미확정, 버스, 범죄, 법률, 보행권(가로수), 봉사, 부동산, 불법광고, 선거, 세금, 소득공제, 소비자, 시민단체, 식당, 신용카드, 쓰레기통, 엘리베이터, 영유아/어린이, 용어개선, 우편, 유통기한(영양, 원료)표시, 음식물쓰레기, 의료 및 의약품, 이륜차, 일자리/고용, 자동차, 자전거, 장기기증, 장애인, 재난(응급), 재활용, 저소득층, 저출산/임산부, 전기, 정치(인), 지방복지, 지방자치, 지하철, 친환경/그린에너지, 택시, 통신/언론/방송/인터넷, 포인트 및 마일리지, 학교, 교육, 한글, 핸드폰, 행정 등 72개다.


이 아이디어들을 심마니의 요일팀(18명의 심마니는 각 6명씩 화요일․수요일․목요일 등 3개의 요일팀으로 나뉜다)에게 배분, 전달했다.

그리고 3월 24일 첫 '아이디어 심사 분류회의'가 있었다. 그리고 그 회의는 4월 16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온종일 진행됐다. 이 회의를 통해 총 850개 가량의 아이디어가 평가되고 분류됐으며, 이 가운데 200개 가량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t3. 아이디어심마니, 본격적인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숨은 보석찾기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앞서 진행한 '아이디어 평가 및 분류회의', 2단계는 1단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조사하고 연구하고, 머리를 맞대 대안을 고민한 후 조사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이다. 

2단계에서는 심마니의 손을 거쳐 보석으로 캐어진 200개 가량의 아이디어는 또 다른 심마니의 손에서 멋진 제안으로 탄생한다.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 대한 정책제안, 국회를 향한 입법 및 개정제안, 언론이나 관련 시민단체들을 향한 캠페인 제안. 그리고 그들이 사회를 멋지게 바꿀 것이다. 

그리고 3단계는 그들이 만들어놓은 멋진 보고서가 세상을 만나는 단계다. 모든 최종보고서는  그 보고서안에 담긴 방향대로 진행될 것이다. 1개라도, 단 하나의 아이디어라도 세상에 변화를 불러오게 된다면, 이 사업은 성공이 아닐까 싶다. 

2단계 사업에는 총 29명의 아이디어 심마니님들이 활동하시게 된다.
1단계에서 활동했던 분들과 추가로 선정한 분들까지 포함됐다. 

세상을 위해 귀한 시간과 재능을 내어주신 그들의 활동이 이제 시작한다. 
5월 12일 오후 2시 첫 오리엔티에션이 열린다.

그들의 활동에 주목하라!!!
작은 사무실 한 귀퉁이에서, 아주 조용히 세상을 바꾸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말 그대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로 바뀌는 세상.
그 빤한 문구를 현실로 만들 밑거름이 지금, 한 사람의 시민이자, 전문가인 ‘아이디어심마니’의 손에 의해서 다져지고 있다. 

* 아이디어 심마니의 활동을 소개하는 다음 글은 계속됩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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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회창안

2009/05/08 18:28 2009/05/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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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친구들이 떡실신시키는 한국의 배달문화!
그리고 바로바로 나눠주는 "치킨 10마리 시키면 1마리 공짜!" 쿠폰들~
아마도 이런 치킨 쿠폰, 피자 쿠폰이 몇 개 씩 안 굴러 다니는 집, 없을 겁니다.
(저희집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엔 "구*스 치킨" 쿠폰이 집중적으로 모였답니다. 호호~)

근데 정작 이 쿠폰을 차근차근 모아서 공짜 치킨 한번 얻어먹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정작 10~15개는 모아야 한번 공짜를 먹을 수 있는데
이거야 각 브랜드/종목별로 1-2개씩 쿠폰들만 서랍 속에 난립하는 꼴이지요.

이럴 바에야 이거~
여러 사람이 뜻을 모아 쿠폰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체계만 있으면

이 쿠폰이 근사한 '나눔'쿠폰이 되지 않을까?

이게 바로 2006년도 바보쓰리님의 "잠자는 쿠폰을 나눔의 장으로 깨워라" 아이디어였답니다.
근사하죠?!  바보쓰리님 원 제안 바로보기  /  한국일보 기사보기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바보쓰리님의 이 멋진 아이디어를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0일, 경기도 제2청사(경기도 북부, 의정부시 위치)에서 열린 '무한돌봄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이 '나눔쿠폰' 아이디어를 다시금 집요하게 제안해보았습니다.
즉, 경기도의 무한돌봄 사업이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
이 방법으로 시민 제안이었던 "나눔 쿠폰" 사업을 경기도에서 추진해보면 어떨까 라는 제의를 한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보쓰리님의 나눔쿠폰 서비스 순서도 (작성: 한국일보) -

여기에 추가로
"특히 이 사업은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면 좋을 것이다,
가정통신문은 부모라면 거의 반드시 읽어보게 되는 문서이므로 가독성이 높기에
무한돌봄사업을 알리기에도 좋고 참여 자체가 어렵지도 않아
아이들과 즐겁고 따뜻하게 '교육적으로도' 참여해볼만한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것이다"
라는 내용까지 덧붙이면서 소개 완료!

그리고! 바로 오늘~
경기도 제2청사 사회복지과에서 관련 내용을 자세히 소개받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006년도 한국일보 기사화 이후 주민들 차원에서 자발적인 운동은 일부 있었지만
공공기관으로부터의 공식적 추진 타진은 아직 없었던 차에 무척 반가웠지요.
물론 담당하시는 분은 다른 지자체 선례가 없음으로 인해 다소 당혹스러워 하시긴 했으나!
바로 선례가 없기에 해당 지역의 브랜드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보다 주목해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경기도 나눔쿠폰 사업! - 위기가정을 획기적으로 돕는 '무한돌봄' 사업과 함께 널리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예쁘고 따뜻한 나눔 방식이 멋지게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님, 그리고 사회복지과 선생님들, 힘내주실거죠?!
경기도민들과 공직자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도 열심히 도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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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으로 만드는 나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sted by 김이승현

2009/05/06 16:38 2009/05/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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