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합창 페스티벌이 끝나고 퍼질러져 있다가 슬슬 다시 일 좀 해볼까 하는 불만합창 스텝들.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은 멋대로 불만합창단이 뒷풀이 모임을 하는 날이죠.
밤은 깊어가는데 불끄고 누워서 한참 동안을 이런 저런 생각이 나면서 잠은 안오고 하여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ㅎㅎ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 7시에 희망제작소로 모이실 여러분들, 뭐 다른 약속 없으신가요? 다른 약속 깨고 오시나요?
아니면 불만 합창단을 위해 모였던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오시는건가요?
불만을 노래하면서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람의 소중함이었는데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신 분들도 있지만 매주 한 번씩 얼굴을 보면서, 토론하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은근히 정이 들었습니다.
역시 사람만이 희망인가요?
'우리'라는 느낌, 즐거움, 반가움 등을 위해서 우리는 다시 모이는 거겠죠?!
근데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황순영 선생님은 이거 계속 하는줄 알고 오셨다고도 하고, 예전에 평생 했음 좋겠다고 하는 의견도 어느 분이 이야기하셨었는데요.(나이가 들어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영주씨였나?)
불만 합창 페스티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고지를 넘고나서 펼쳐진 휑한 들판에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 할까요?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번에 국제회의 참가차 왔던 대니영이라는 상당히 아메리카시러운 이름을 가진 인상좋은 동네아자씨스런 스타일의, 실제성격은 심히 까탈스런 홍콩분 인터뷰가 있는데요. 행사 이후의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이 중요하단 훌륭한 말씀을 남기고 떠나셨죠.
토요일 불만합창 페스티발과 밤새 지속된 뒷풀이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호출받고 나간(ㅠ.ㅠ) 올리버 아자씨와의 담소 자리에서는 외국 불만합창단의 이후의 활동들에 대해서 묻기도 했구요. 역시 case by case 로 다양한 형태로 나아가더군요. 계속 공연하거나, 확장되거나, 가지를 치거나, 사라지거나 등등.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한편 이 블로그의 운명은 어떨까요?
사실 사회창안주간이라는 3대 행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획되었는데 멋대로 합창단이 출범하면서 은근슬쩍 점령당한 현실^^.
블로그 운영자들이 불만합창단 전속모델인 탓도 있고, 뭔가 함께 꾸준히 하는 행사가 불만합창단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얼마나 지속가능할까요? ^__^
100년 후에 지금의 우리들은 아무도 지구상에 남아있지 않겠지만 (찬진's 정도는 살아남아있을지도..)
그래도 우리가 했던 활동은 이 블로그에 남아있어서 누군가에 의해 발견될 수 있을까요?
나에게 정말 소중했던 추억의 공간은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할것인지 고민입니다.
타임캡슐에 모든 내용을 담아서 희망제작소 근처 산속에 묻어버릴까요?
밤이 깊어갈수록 센치해지는 Q씨.
그러고 보니 제가 쓴 글은 항상 물음표 남발이군요.
인생은 물음표가 아닐까요? ^__^




인생은 물음표와 느낌표 함께 하는 여행이죠!!!
이따 뵈어요..^^
ㅎㅎ 정 들자마자 끝, 이런 기분이라.. 앞으로도 유지되면 좋겠어요;ㅗ;
이 블로그에 완큐씨만 글쓰는거 아니죠? 헷갈려, 작성자 이름 필수로 써주세요ㅋㅋ
그럼 이따 보십시다-
불만합창단 이어가면 좋겠어요 저는.
와 앨리스님이시다>.</
ㅎㅎ 이어가자에 지금까지 두 표!! +ㅁ+/
잘 읽다 보면 누가 썼는지 알텐데 ㅋㅋ
알겠슴다. 다음부턴 눈에 띄는 실명제
항상 글에는 누군지 알 수 있는 힌트가 들어있다는...^^
누군지 바로 말해버리면 재미없음...ㅋㅋ
http://www.kbs.co.kr/2tv/sisa/livetoday/vod/vod.html 요기 10/14 일자 2부에 우리가 나왔다는데 전 집에서 동영상 뭐가 안 나와서-_-;;
제 블로그에 누가 알려주셔서 주소 올려보아요^.^
mbc에도 나왔다는데 걔넨 유료보기라..-ㄱ-;
은정님 동영상이 지대로 나왔네요.^^
어제/오늘도 즐거운 시간. 잘들 들어가셨어요???
100년 후엔 나도 살아있겠다!!
...
근데 나만 고민 안하는건가...난 원래 계속 하는건줄 알고 있었음!
영주 근데 출장 언제 간다고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