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7일
난, '북촌을 노닐다' 행사에 참여했다.
용산 참사를 보면서, 도시 재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터라
'북촌'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통과 현재, 나아가 미래에 대한 설계까지도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참가했었다
그 날,
뒷풀이 시간에 참여 설문을 하였지만 이런저런 생각에 한 줄도 적지 못하고 왔었는데
상품까지 준다며, 다시 느낌을 말해 달라는 희소식(?)에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 버리려 한다.
우리의 '북촌'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몰라도....
전시 행정의 표본이 되어 버린 곳,
주민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곳
가진 자들의 투자처일 뿐 이었다.
담화 시간에 그 곳에 거주하신다는 몇 분의 이야기를 듣고서
나의 생각이 과히 틀리지 않았구나 싶었지만...
뜻있는 분들이 '북촌'의 의미를 살리려 노력하시고 계신 모습에서
희망을 품어 보지만...
서울시가 매입해 운영한다는 게스트 하우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궁금해졌다.
단순, 숙박 시설인지
전통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지...
확실한 답은 못 들었지만... 운영 메뉴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전통을 전할 수 있는 -
지역 개발이 주민의 재산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나의 소견으로는
'북촌'을 지키기 위해서는 -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위해서는 - 주민들이 뭉쳐야 할 것 같았다
'사람'이 살기 편한 곳
'사람'이 행복과 긍지를 느끼며 살 수 있는 동네를 위해
서울시가 전문 시민 단체, 주민들과 함께 많은 대화가 필요로 한 곳 이었다.
[글: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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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지킴이




